오리역 에서 죽전까지 걷기

[a]99999[/a]

안녕하세요

다들 주말은 잘 보내셨나요?!

저는 주말에 친구와 약속이 있어 죽전신세계로 놀러갔답니다~

이번만남장소는 죽전신시계였는데요~ 친구가 멀리 못나온다는 소리에 제가 친히

죽전까지 행차를…ㅋㅋ

했는데 말이죠!!! 만남시간 30분전에 늦게 온다는 연락을 받아가지고..ㅠㅠ

진짜 서둘러서 출발했었는데 시간이 너무 뜨더라구요~

그래서 좀 걸을까 싶어 죽전역 한정거장 전인 오리역 에서 미리 내려 걸어가기로 했어요

오랜만에 보는 풍경이에요~

오랜만이라서 그런지 출구를 잘못나와서… 신호등을 몇번을 건넌건지-_-

오리역 에서 두리번두리번 거린사람은 저밖에 없을듯해요 아 창피해!!

여기 저기 구경해가면서 걷다 오리역 앞에 포장마차가 보이는거에요~

여러가지 먹거리가 팔길래 먹을게있음 지나치는 내가 아니겠죠?!

또 가서 구경하고 먹을걸 겟해왔답니다

봉다리는 호두과자인데요 내용물은 음음 전혀 아니지요~

봉투를 보니 옛날 생각이 막막 ㅋㅋ

저 이거 처음봤어요 땅콩과자에요~

아시는분 계시나요?! 어차피 친구만나면 저녁을 먹을거라 거하게 먹기싫어 간단하게

쪼끔쪼끔한 이녀석을 오리역 에서 우연히 만나 샀는데… 막 삽으로  퍼주셨어요…

이천원어치 산건데 이렇게 많이 주셨답니다!!

많이 안주셔두 되는데 하니 더 퍼주셨어요 인심이 후해요!!

먹으면서 오리역 에서 죽전까지 걸어가는데… 양이 줄질 않아요

먹어도 먹어도 끝이 없습니다^^

친구는 엄청 늦게 왔는데요… 친구가 올때까지 남아있다는건 안비밀 ㅋㅋ

친구가 어디서 이런거 사왔냐고 물어봐서

너기다리다 한정거장전에 내려서 오리역 에서부터 죽전까지 걸어왔다니까

대단하다고 하네요ㅋ

오랜만에 걸었더니 공기도 시원하고 막 춥지도 않고 운동했어요!!

주말에 친구만나서 오랜만에 수다도 엄청떨고 그렇게 수다를 떨다보니 막차를 놓처

남은 수다 마저 다 떨고 친구집에서 자고 왔어요 헤헷

오랜만에 만난 친구라 그런지 할얘기가 너무 많았어요

하루에 한번씩은 이렇게 걸어주는것도 좋을거 같네요~^^

신기한 길거리 과자도 먹어보고

퇴근하고 한정거장은 걸어갈까봐요